지중해의 중앙부인 시칠리아 섬 남쪽에 위치한 남유럽의 섬나라. 정식 명칭은 몰타 공화국. 수도는 발레타(Valletta). 국토면적은 약 320㎢, 인구 약 40만 명이다. 공용어는 몰타어와 영어. 알파벳대로는 'Malta'이기 때문에 영어를 제외한 수많은 유럽언어에서 a를 그대로 발음하는 규칙대로 "말타"라고도 읽히는데, 몰타어로도 말타다. 일본어로는 마루타라고 읽힌다​.

면적은 316km²로 경상남도 남해군보다 조금 작은 크기다. 6개의 섬으로 구성된다. 크게는 남부의 몰타 섬과 북쪽의 고조(Gozo, 몰타어로는 Għawdex)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미노(Comino, Kemmuna) 섬이 몰타섬과 고조섬 사이에 있다. 그 외에 섬이 몇 개 더 있는데 모두 무인도다. 사람은 세 개 섬에 살지만 사실 인구의 90% 가량이 남쪽의 몰타 섬에 살고, 나머지 10%는 북쪽의 고조 섬에 산다. 코미노 섬은 인구가 한 자리 수니까 패스. 종교는 절대 다수가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기독교 인구비율과 종교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인구의 대부분은 몰타 섬에 거주하며, 그 중에서도 섬 동쪽에 몰려 산다. 인구가 40만 명이 넘는데 면적을 생각하면(비슷한 면적의 강화도 인구는 6만여 명, 양주시 인구가 21만명이다.) 대단히 많은 축에 낀다. 수도는 발레타로 인구는 2011년 기준 6,996명으로 작은 도시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규모있는 도시다. 몰타 동부 지역이 사실상 하나의 도시나 다름없다.​

한국과는 1965년 4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었고, 북한과는 1971년 수교했다. 1971년 노동당이 집권하여 한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가 1988년 국민당이 집권하면서 17년 만에 외교관계가 재개되었다. 양국간에 사증면제협정(1993), 항공협정(1997), 이중과세방지협정(1997)이 체결되었다. 1990년 총리 페네치 아다미, 1991년 외무장관 데마르코,  달리, 1996년 경제장관 보니치가 방한하였고 1999년 주 이탈리아 대사 정태익, 2001년 여수박람회 유치단, 2002년 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 2004년 한승수 유엔총회의장이 몰타를 방문하였다. 2005년 대몰타 수출은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자동차 등 4.2억달러, 대몰타 수입은 합금 철선, 고철, 어육 및 어란 등 5천 3백만 달러이다. 1989년 한국민속무용단이 공연한 이래 1991년 세계잼버리대회 몰타 참석, 2005년 한국예술단 몰타 공연 등이 이루어졌다.